감정노동이란, 업무 중 고객을 직접 접객하며 실제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표현해야 하는 노동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주로 간호사, 교사, 사회복지사, 은행 창구 업무자, 백화점 판매원, 전화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등을 대표하는 서비스 관련 직군이 감정노동자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최근 조사들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직군에서 높은 수준의 감정노동이 수행되고 있으며, 서비스 관련 산업체와 종사자 수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추후로도 이러한 증가추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감정 노동자에게서는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보다,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표현해야하는 감정"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심리적 스트레스, 면역력이 감소하는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적으로 종사자 개인의 심리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직업만족도 저하로 인해 개인 뿐 아닌 조직의 사기 역시 저하될 수 있습니다.
연구목표